현대차,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3월 판매량 줄었다

현대차가 지난 3월 한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5만8759대를 판매했다.[사진=현대차]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현대자동차 3월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했다. 지난 2월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3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동기보다 2.3% 감소한 총 35만875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에서는 6만185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총 1만9701대를 팔았다. 그랜저가 757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쏘나타가 5786대·아반떼가 5479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에서는 코나가 410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투싼 3915대·팰리세이드 2134대·캐스퍼 1804대 순으로 판매됐으며 총 2만1320대 판매됐다.
포터는 5955대·스타리아 2797대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1488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G80 4001대·GV80 2538대·GV70 2981대 등 총 1만446대가 팔렸다.
올해 1분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기차 1만9040대·하이브리드 3만9597대로 각각 역대 1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같은 호조에 친환경차 전체 판매량도 총 6만214대로 1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해 3월보다 2.4% 감소한 29만690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판매 실적에서도 2025년 2월보다 5.1% 줄어든 30만여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17.8% 줄었고 해외 판매도 2.3% 줄어들었다.
당시 현대차는 “설 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줄어들어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지만 해외 판매량도 동시에 줄고 있어 미국 시장 수요 회복과 차종별 판매 구성 전략 재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대차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우수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선보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고객이 신뢰하는 톱 티어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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