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입점 소상공인 거래액 '20%' 성장…이젠 대만 수출길 연다

쿠팡입점 소상공인의 성장 그래픽 [사진=쿠팡]
[디지털데일리 장주영 기자]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 기업의 거래액이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의 어려움 속에도 20% 이상 성장했다.
쿠팡은 약 2460만명의 활성고객과 전국 쿠세권을 바탕으로 매출 30억 이하 소상공인의 입점이 지난해 말 기준 30만명을 넘어서고 거래액도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 10곳 중 7곳 이상이 경상·전라·충청·강원도 등에 포진해 있다. 앞서 쿠팡은 중소상공인 전용 기획관 '착한상점'을 통해 판로를 열고 지방의 과일·채소·수산물 매입 확대, 전국 쿠세권 확대에도 나선 바 있다.
덕분에 쿠팡 입점 소상공인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한국신용데이터가 발표한 전국 소상공인의 평균 성장률 0.2%에 비하면 100배 이상 차이나는 성장세다. 쿠팡 입점 후 소상공인에서 중소기업으로 발돋움한 업체 수 또한 2024년 말 기준 1만 곳이 넘는다.

대만 타이베이시 시내에서 쿠팡 배송기사가 로켓직구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사진=쿠팡]
이제 쿠팡은 소상공인들의 해외 판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은 대만 타오위안에 네번째 스마트 물류센터를 건립하며 대만 지역 70%에 로켓배송을 실시, 대만 중남부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또 통관·배송·마케팅 등 대만 수출업무를 처리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수출을 가속화한다.
이미 쿠팡 입점 중소상공인 1만 곳은 K식품·뷰티·패션·생필품 등으로 대만 시장에 진출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박채은 '더 국민' 대표는 "지난해 대만에서 4배 이상 성장을 거뒀다"며 "마케팅과 현지 인력 고용 등 수출 업무는 중소기업 역량으로 감당이 어려워 해외 바이어 제안을 거절해왔지만 제품을 납품만 하면 수출을 도맡아주는 쿠팡을 통해 첫 해외 수출을 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전국과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물류 및 수출 원스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인 정부의 소상공인의 육성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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