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삼정KPMG "AI, 8대 산업서 신수익 창출 동력으로 부상"

이상일 기자

[사진=삼정KPMG]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삼정KPMG가 인공지능(AI)이 IT, 통신,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8대 산업 전반에서 실질적인 수익 창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삼정KPMG는 1일 '산업과 시장을 바꾸는 AI 수익 기회 및 비즈니스 모델'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AI가 알고리즘 개발과 데이터 처리 중심에서 벗어나 데이터 수집, 인프라, 모델, 플랫폼, 응용 서비스에 이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 전 주기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신 분야에서는 에스케이텔레콤(SK텔레콤)이 엔비디아(Nvidia) 최신 AI 칩 기반 대규모 클러스터 '해인(Haein)'을 구축하고 지피유에이에스에스(GPUaaS) 서비스를 출시했다. 케이티(KT)는 2024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5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업 고객 대상 AI 전환(AX)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통 분야에서는 아마존(Amazon)이 AI 쇼핑 어시스턴트 '루퍼스(Rufus)'를 활용해 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구매 전환율을 직전 30일 평균보다 100% 끌어올렸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프랑스 스타트업 나블라(Nabla)가 진료 중 대화를 실시간 인식해 전자건강기록을 자동 작성하는 솔루션으로 구독형 수익 모델을 구현했다.

보고서는 한국 기업이 제조, 자동차, 이차전지, 콘텐츠 등 기존 강점 산업에 AI를 접목한 '산업 특화 AI(Vertical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메모리 반도체 등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밸류체인 내 공급자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 파트너십과 오픈소스 기반 협력 전략도 병행해야 한다고 봤다.

삼정KPMG 전략컨설팅본부 허인재 상무는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AI 수익화 전략 수립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