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매출 120%↑…신세계免, K-트렌드 허브 앞장선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K-WAVE존. [사진=신세계면세점]
[디지털데일리 장주영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K-콘텐츠 확산에 따라 한류 상품과 콘텐츠를 강화하며 글로벌 'K-트렌드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30일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월 명동점 11층에 오픈한 K-팝 특화매장 'K-웨이브 존'이 8종류의 아티스트 굿즈를 판매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세계면세점은 K-웨이브 존으로 '공연 특수'를 누리고 있다. 공연 특수란 아티스트 공연 일정에 맞춰 매출과 고객 유입이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K-팝 아티스트 굿즈 구매가 곧 식품과 패션 등 타 카테고리까지 소비 영역을 넓혀주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1일 광화문 BTS 공연에 맞물려 K-웨이브 존 내 관련 굿즈는 품절과 재입고를 반복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K-웨이브 존의 3월 1~3주 매출은 1월 대비 120%까지 급증하기도 했다.
영국(200%), 미국(170%), 인도네시아(167%), 독일·호주(각 100%), 일본(38%) 등 다양한 국적의 고객이 유입됐으며 외국인 구매 고객수는 전주 대비 32% 올랐다.
최근에는 지드래곤 관련 굿즈가 각광 받는다. 오는 4월 그룹 빅뱅의 코첼라 무대를 앞두고 관련 응원봉과 키링은 한달 만에 매출이 90% 증가했다. 3월 1~3주 매출 역시 전월 동기 대비 103% 올랐다.
이러한 K-웨이브 존의 외국인 고객 유입 덕분에 다른 카테고리 상품 매출 역시 증가했다. 지난 일주일간(13~19일) K-웨이브 존이 위치한 11층 식품 존 매출은 지난주 대비 97%,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130% 폭증했다.
김주원 신세계디에프 바이어는 "최근 글로벌 팬들이 K-콘텐츠 경험을 위해 한국을 찾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쇼핑까지 이뤄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명동점은 글로벌 팬들이 찾는 콘텐츠 기반 소비 목적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K-트렌드 허브'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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