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SK플래닛, 2년 연속 희망퇴직…핵심 사업 중심 재편 속도

왕진화 기자

[사진=SK플래닛]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SK플래닛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퇴직을 단행하며 인력 구조 재편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오는 다음 달 2일부터 15일까지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SK플래닛이 2년 연속 희망퇴직을 선택한 것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고 조직을 슬림화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희망퇴직이다. 회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사내에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플래닛은 조직 효율화와 함께 구성원의 제2의 삶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특히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려는 정규직 직원들을 고려해 대상 범위를 전 구성원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보상 조건은 연령 기준으로 차등 적용된다.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희망퇴직이 확정될 경우 50세 미만 직원에게는 기본 연봉 12개월치를 지급한다.

50세 이상 54세 이하 직원에게는 24개월치, 55세 이상 60세 이하 직원에게는 22개월치가 각각 제공된다. 근속 기간과 관계없이 만 나이를 기준으로 보상 규모를 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퇴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자녀 학자금의 경우 향후 일정 기간 발생이 예상되는 범위 내에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희망퇴직이 최근 어려운 경영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고환율과 고물가로 소비 시장이 위축되면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핵심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왕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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