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정부, 태국 계란 224만개 들여온다

유채리 기자

3월2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계란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정부가 국내 계란 수급을 안정시키기 위해 태국산 계란을 전격 수입한다.

이재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총 224만개의 태국산 계란 수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시험 물량인 100kg(약 72판)이 국내에 먼저 도착해 정밀 검역 절차를 밟고 있다.

검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 달 6일부터 전체 물량을 8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들여와 공급할 계획이다. 수입된 계란은 대형마트 등 시중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판매 가격은 국내산 계란 소비자가와 비교해 약 70%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기존 수입선이었던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며 수입이 중단된 데 따른 대체 방안이다. 그동안 민간 차원에서 태국산 계란이 일부 유통된 적은 있었으나, 정부가 주도적으로 도입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채리 기자
cy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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