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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최근 주가 강세에… 정재헌 "앤트로픽 기대, AI 사업 다방면 검토"

정혜승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26일 서울 SK-T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SK텔레콤이 AI 풀스택을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다. 앤트로픽도 SK텔레콤이 기대하는 협력 회사다. AI 사업도 여러 방면에서 검토 중이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26일 서울 SK-T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주가 상승의 배경과 향후 AI 사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의 AI 통합 패키지인 'AI 풀스택'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최근 주가 상승의 배경에 대해 “SK텔레콤이 달라지고 있다는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며 “시장이 SK텔레콤을 보는 차원이 한 단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이 2023년에 투자한 미국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에 대해 정 대표는 “지분 가치가 많이 오른 것은 맞지만 당장 회사가 어떻게 할지에 대해선 크게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앤트로픽은 SK텔레콤이 기대하는 협력사”라고 밝혔다.

최근 SK텔레콤의 앤트로픽 지분 가치는 약 10배 뛰었다. 장부가액은 약 1조3800억원에 이른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앤트로픽의 현재 기업가치는 3800억달러(약 572조원)으로 예측된다.

정 대표는 AI 투자 방향성에 대해 “AI 사업은 우리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선도 기업들과 협력하며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당연히 (앤트로픽과의) 협력도 고려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SK그룹이 신설하는 미국 AI 법인에 대해서는 “SK텔레콤의 출자는 전반적인 검토를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아직 어떻게 하겠다고 결론을 말하기는 이른 단계"라고 설명했다.

정혜승 기자
jh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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