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다이어트 중 함께 먹으면 좋은 이 과일은?

유채리 기자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봄이 되면 가벼운 운동과 함께 식단 조절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이 과정에서 변비나 복부 불편감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식사량이 줄어들면 장으로 유입되는 식이섬유 총량 역시 감소하기 때문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 건강은 체중 관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배변이 원활하지 않으면 복부 팽만이 지속되고 몸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컨디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장-뇌 축의 균형이 흔들릴 경우 부교감신경 활성이 저하되면서 신체 리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식사량을 줄이는 시기일수록 식이섬유 섭취는 의식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으로 푸룬이 다이어트에 유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서양식 건자두인 푸룬의 100g당 식이섬유 함량(7.1g)은 사과나 바나나, 당근보다 약 3배 많다. 특히 수용성과 불용성 식이섬유가 다량 들어 있어 장의 활동을 돕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의학 전문가들은 과일 섭취 시 당분을 무조건 제한하기보다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저혈당 식품은 혈당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하고 포만감을 상대적으로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당지수(GI)는 탄수화물 식품 섭취 후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0부터 100까지 수치로 나타낸 지표다. 일반적으로 55 이하는 저혈당, 56~69는 중간,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으로 분류된다.

푸룬은 단맛이 강하지만 혈당지수가 29인 과일로 단맛이 강하지만 체리와 함께 손꼽히는 저혈당 과일이다.

약용식품 저널(Journal of Medicinal Food)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폐경 후 여성이 6개월간 매일 푸룬 50~100g을 섭취했을 때,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염증 지표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특히 캘리포니아산 푸룬은 영국 왕립 골다공증협회로부터 뼈 건강 인증(Bone Health Approved)을 받은 첫 번째 천연 식품으로도 인정받았다.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 전문가는 "푸룬은 포화지방이 없고 천연의 당만 포함돼 있어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며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균형 잡힌 식단 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푸룬은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처음에는 하루 3~5알 정도로 시작해 본인의 상태에 맞춰 양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한다.

유채리 기자
cyu@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