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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재선임…"새 임기 내 전략 성과 나올 것"

이학범 기자

크래프톤 CI. [사진=크래프톤]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크래프톤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창한 대표와 장병규 의장 재선임을 포함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24일 크래프톤은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와 장 의장의 재선임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3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지난 2020년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다. 크래프톤은 김 대표 체제 아래 지난해 매출 3조3266억원, 영업이익 1조54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김 대표는 주총 현장에서 "현재는 주가나 기업가치가 주주들의 기대에 못미치고 있지만 새 임기 내 추진해온 전략들의 성과가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해 발표한 5개년 중장기 성장 계획에 맞춰 펍지 IP의 성장과 빅 IP 발굴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장 의장 재선임 안건도 가결돼 임기가 2년 연장됐다. 또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텐츠 부문 부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정보라 한국신용데이터 고문과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등기이사 7명의 보수 한도는 200억원으로 책정됐다. 회사는 급여·단기성과급·장기성과급(RSU) 등을 반영해 보수 한도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도액 전부가 지급되는 것은 아니며 범위 내에서 집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크래프톤은 보수 한도 100억원 가운데 약 89억원을 집행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승인됐다. 크래프톤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1조원 이상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 배당금은 연간 100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향후 3년간 총 7000억원 이상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한 뒤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올해 자기주식 취득은 약 20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결산 배당에 따라 지난 2월27일을 기준으로 보통주 1주당 2240원의 배당금이 지급되며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22일이다.

정관 일부 변경 안건도 모두 통과됐다. 자기주식 보유·처분 근거 규정 신설, 의결권 기준일 변경, 전자 주주총회 및 집중투표제 운영규정 개정,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관련 규정 정비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 가운데 의결권 기준일은 기존 12월 31일에서 1월 31일로 변경됐다. 전자 주주총회 병행을 위한 근거도 마련돼 내년부터 원격 참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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