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키운다"…ADI, 태국 스마트 팩토리 가동

ADI 태국 신규 제조시설 설립 리본 커팅식 [사진=ADI]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는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을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태국에 새로운 첨단 제조 시설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확장은 ADI 자체 공장과 외부 파운드리 및 외주 반도체 조립·테스트(OSAT) 파트너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제조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아나로그디바이스 태국(ADTH)은 대규모 클린룸과 제조 역량을 추가해 ▲테스트 ▲웨이퍼 레벨 공정 ▲칩 스케일 패키징(CSP) ▲최종 집적회로(IC) 테스트 역량을 확대했다. 신규 시설은 첨단 자동화와 디지털 제조 기술을 통합한 스마트 팩토리로 설계돼 고객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첨단 반도체 제조 환경을 위해 태국 동부경제회랑(EEC)에 위치한 이 시설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의 친환경 건축 인증 기준에 맞춰 개발됐다. ADI 제조 네트워크 중 최초로 LEED 플래티넘 인증 획득을 목표로 건설됐으며 100% 재생 가능 전력 사용, 용수 재활용 시스템, 실시간 환경 성능 모니터링 기능 등을 갖췄다. ADTH는 태국 최초로 저탄소 액체 질소를 도입해 테스트 공정 전반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감축했다.
이와 함께 ADI는 'ADI 태국 아카데미'와 현지 주요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 생태계 육성에도 나선다. 테스트 엔지니어링, 자동화, 고장 분석, 스마트 팩토리 기술 분야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며,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빈센트 로쉬 ADI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태국은 ADI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의 전략적 허브 중 하나로, 이번 확장은 세계 정상급 기술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공하겠다는 장기적인 의지를 보여준다"라며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혁신을 대규모로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벡 제인 ADI 글로벌 운영 및 기술 총괄 부사장은 "신규 시설은 테스트 운영을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한다"라며 "태국은 민첩하고 회복력 있는 미래지향적인 제조 네트워크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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