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티카, 美·日 찍고 동유럽까지…해외 매출 비중 30% 돌파

아로마티카 로고. [사진=아로마티카]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아로마티카가 글로벌 주요 시장의 유통 채널을 확장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비중이 30%를 넘어선 가운데 올해는 북미와 유럽 오프라인 거점을 대폭 늘려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로마티카는 최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간 매출 512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9.1% 소폭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3.4%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일시적인 매출 조정이 있었으나,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성장하며 반등 기틀을 마련했다.
글로벌 성과는 미주와 일본 시장이 주도했다. 연간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158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이 23.5%, 일본이 11.3% 성장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28.1%에서 30.8%로 상승했다.
제품별로는 '스키니피케이션(두피를 얼굴 피부처럼 관리)' 트렌드에 힘입어 스칼프 케어 라인이 약진했다.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는 아마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이탈리아 1위, 독일 2위, 미국 3위를 기록하며 현지 인지도를 높였다.
아로마티카는 올해 상반기 북미 뷰티 채널 '울타 뷰티' 온라인과 동유럽 '로스만' 170개 매장에 입점한다. 하반기에는 미국 대형마트 '타깃' 600여개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매출은 일부 온라인 채널 구조조정 영향으로 전년 대비 6.3% 감소한 354억원을 기록했다. 아로마티카는 중장기 수익성 중심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2025년이 글로벌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의 해였다면 2026년은 매출과 이익 모두 플러스 성장을 목표로 한다"며 "글로벌 유통망 확장과 국내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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