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BTS 노믹스’에 글로벌 경제 들썩…7조 ‘스위프트노믹스’ 넘어선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왕의 귀환’을 알리면서 전세계 경제가 들썩이고 있다. 이번 컴백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투어’(2023~2024)가 빚은 ‘스위프트노믹스’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하고 21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컴백쇼를 가진다. ‘아리랑’ 앨범은 선주문만 406만장에 달한다. 21일 컴백쇼 이후 앨범 판매량이 증가하면 1000만장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K팝 가수의 단일앨범 판매량 중 최고치다. .
이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하는 컴백공연에 최대 26만 명의 ‘아미’(ARMY 방탄소년단 공식팬덤)가 몰리며 ‘BTS노믹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BTS의 컴백을 지켜보기 위한 전세계 아미들의 발걸음이 서울로 향하면서 광화문 일대 숙박업소는 만실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고 유통업계는 아미들을 잡기 위한 이벤트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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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하이브는 이 기간 서울을 방문하는 아미들을 위해 서울도심 주요 랜드마크에 신보 ’아리랑‘을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을 배치하고, ‘아리랑’ 앨범의 붉은색을 활용한 조명을 곳곳에서 선보이는 ‘더 시티 서울’을 진행한다. 숭례문, 남산서울타워, 여의도 한강공원, 동대문 DDP, 국립현대미술관 등 곳곳에서 BTS와 아리랑 테마 존을 만들어 팬들이 인증 도장을 모으는 ‘스탬프 랠리’ 행사를 연다.
앞서 하이브는 2022년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콘서트 때의 ‘BTS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 행사로 도시와 연계한 경제효과를 톡톡히 체감한 바 있다.

서울 중구 명동거리 한 케이팝 굿즈샵에 BTS 굿즈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4월 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의 막이 오른다. 이번 월드투어는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총 34개 도시 82회차로 예정돼 있으며 일본 등지에서 추가 공연이 열릴 계획이다. 공연은 5만 명 이상 관객이 운집하는 스타디움에서 열려 약 500만 명의 관객을 만난다.
공연 규모만 놓고 봐도 지난해 글로벌 투어 1위를 기록한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59회·350만 명)와 2023년 테일러 스위프트의 디 에라스 투어(66회·460만 명)보다 압도적이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는 ‘디 에라스 투어’를 통해 공연 하는 도시의 내수를 진작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연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BTS의 이번 월드투어는 ‘스위프트노믹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22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방탄소년단의 공연 1회당 최대 1조2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미 발표한 투어 개최지만 놓고 보면 약 40조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는 미국 전역에서 7조 4800억(50억 달러)의 직접 소비를 창출한 테일러 스위트프를 뛰어넘는 성과다.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이번 컴백에 대해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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