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해외 핫플’ 쫓는 K-치킨…쇼핑몰 거점 글로벌 진출 가속

장주영 기자

BBQ 빌리지 웨루완샹청점.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디지털데일리 장주영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해외 진출 전략으로 현지 쇼핑몰 인근에 둥지를 틀고 있다. 관광, 쇼핑, 오피스 상권 등으로 유동 인구가 검증된 장소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동시에 잡겠다는 계산이다.

BBQ는 쇼핑몰을 거점으로 중국 중부 내륙 시장 공략에 나섰다. BBQ는 중국 후난성 창사시 웨루구의 대형 복합 쇼핑몰 ‘완샹청’ 4층에 ‘BBQ 빌리지 웨루완샹청점’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BBQ는 최근 중국의 소비 문화와 미식 트렌드가 창사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창사를 중국 중부 내륙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삼고 새로운 외식 브랜드와 글로벌 음식 문화에 대한 중국 MZ세대의 관심을 자극할 방침이다.

특히 BBQ가 자리잡은 웨루구는 창사 서부 지역의 핵심 상권으로 후난대, 중남대, 후난사범대 등 주요 대학이 밀집해 있다. 또 하이테크 산업단지나 IT기업,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이 함께 있어 MZ세대 직장인과 대학생 유동 인구가 풍부하다.

BBQ 관계자는 “대학과 IT 기업이 밀집한 웨루구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MZ세대 소비자들에게 K-치킨과 한식 메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외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 5호점 매장 이미지. [사진= 다이닝브랜즈그룹]

bhc 또한 3월 내로 싱가포르 중심지 ‘부기스’의 주상복합 건물에 5호점을 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싱가포르 서부지역 주요 상권인 ‘더 스타 비스타’ 쇼핑몰 1층에 4호점을 연데 이어 관광객과 쇼핑몰 이용객이 많은 지역을 선택했다.

5호점이 위치한 건물 역시 오피스와 상권이 밀집해 있는데다 도보 5~10분 거리에는 대형 쇼핑몰 ‘부기스 정션’과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이 있어 쇼핑·관광 인구로 붐빈다.

5호점은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인근에는 다운타운선과 동서선의 환승역인 MRT부기스역이 있다.

특히 5호점은 싱가포르 현지 매장 최초로 ‘콰삭킹’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대중적인 한식 메뉴인 김치찌개, 삼계탕을 비롯해 현지인들의 취향을 고려한 매콤로제떡볶이나 얼큰어묵탕도 함께 선보인다.

장주영 기자
jyjang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