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정부, BTS 광화문 공연 앞두고 종로·중구 테러 경보 '주의' 격상

유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나흘 앞둔 지난 3월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경찰들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정부는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대비해 종로구와 중구 일대의 테러 경보 단계를 상향 조정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테러 경보는 19일 0시부터 21일 24시까지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된다. 국가 테러 경보는 위협 수준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총 4단계로 운영된다.

이번 조치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시한 안전 대책 강구 방안에 따른 것으로, 대테러 안전 활동을 대폭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정부는 최근의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고려할 때 BTS 공연처럼 대규모 인파가 밀집하는 행사는 테러 위협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자 선제적인 대비 태세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경보 격상에 따라 관계 기관은 단계별 대응 조치를 즉각 시행하며 주요 행사장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경계 및 순찰 밀도를 높인다. 또한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유관기관 간 합동 대응 체계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경보 발령을 계기로 모든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며 "행사 기간 중 발생하는 어떤 상황에도 빈틈없이 대응해 공연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채리 기자
cy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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