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망보안체계 도입 지원사업 6개 추진…45억원 규모

[사진=픽사베이]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2026년도 국가망보안체계(N2SF)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해 검증을 끝낸 N2SF 정보서비스 모델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15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N2SF 도입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총 6개 과제로 추진되며, 각 과제에 7억5000만원이 배정된다. 총 45억원 규모다.
사업 기간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로, 매칭 펀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간부담금 산정 기준은 기업 유형별로 다르다. 대기업의 경우 50%, 중견기업은 70%, 중소기업은 75% 규모로 총 사업비 대비 정부 출연금이 지원된다.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N2SF 보안 가이드라인과 보안 통제항목 및 정보서비스 모델 해설서를 배포하며 국가·공공기관에 특화된 차세대 보안 체계를 추진해왔다.
N2SF는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기존 보안 정책을 보완해 공공기관에서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하도록 하고, 각급기관 업무에 이용되는 정보를 기밀(C)·민감(S)·공개(O) 등급으로 분류해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N2SF 실증사업이 완료됐다. 디지털플랫폼정부(DPG) 통합 플랫폼,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등 정부시스템 2개를 비롯해 지식재산처,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국가·공공기관 시스템 4개를 대상으로 실증이 이뤄졌다. N2SF 정보서비스 모델을 기반으로 정보유출탐지(AI-DLP), 브라우저격리장비(RBI) 등을 적용한 뒤 공공기관 내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도출했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실증한 정보서비스 모델을 국가·공공기관이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에는 정보서비스 모델 6종을 대상으로 용역사업만 진행됐다면, 올해는 검증 모델 6종을 확산하기 위한 공모사업이 추진된다. 정보서비스 모델 실증 결과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실증 영역으로는 인터넷 단말 업무 효율성 제고, 업무 단말 인터넷 이용, 업무 환경에서 생성형 AI 활용, 공공 데이터와 외부 AI 융합, 외부 클라우드 활용 업무협업 체계 구현, 클라우드 기반 통합 문서 체계 구축 등이 있다. 해당 사업에는 3~5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참여해야 한다. 주관기업은 N2SF 정보서비스 모델을 도입하려는 수요기관을 확보해야 한다.
권혁 KISA AI정부보호팀 팀장은 "공모 사업에 대한 안내서가 (3월15일 이후) 나오면 추후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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