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결사항전 선언에 요동치는 유가·환율…코스피 1.7% 하락 마감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이란이 결사항전에 나서자 유가와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96.01포인트(1.72%) 내린 5487.2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70.86포인트(3.06%) 하락한 5412.39로 급락한 채 출발했다. 이후 하락폭을 키워 장중 한때 5392.52를 기록했으나 이내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54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조4653억원, 3748억원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1조316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부진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34% 내린 18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2.15%), 현대차(-0.77%), 삼성바이오로직스(-2.03%), 기아(-1.62%), HD현대중공업(-1.32%), 셀트리온(-0.24%) 등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1152.96을 기록해 전장보다 4.56포인트(0.40%) 상승했다.
지수가 좀처럼 오르지 못하는 이유에는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맞서 결사항전을 다짐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간 밤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0.46달러로 9.2% 상승했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95.73달러로 9.7% 올랐다.
환율 또한 크게 뛰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2.4원 오른 1493.6원을 기록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이란 전쟁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선언했다”며 “그러나 모즈타바의 취임 후 첫 연설만 보면 전쟁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음만 먹으면 수조원도 탈취…"북한, 금전 노린 해킹 지속"
2026-04-15 13:00:00아톤, 미래에셋증권 업무 시스템에 종단간 암호화 솔루션 적용
2026-04-15 12:03:01김민석 총리 “전쟁 추경, 상반기 85% 집행…원료 매점매석 엄단”
2026-04-15 11:45:08구글, 韓 매출 6800억 신고했지만…발목잡는 '재무 리스크'
2026-04-15 11:19:36"아기상어와 AI의 만남"…세계 최초 AI 인터랙티브 전시 열린다
2026-04-15 11: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