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략기술에 8.6조 투입… 23개 부처 ‘원팀’으로 합심
[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정부가 올해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연구개발(R&D) 예산 8조6000억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기술 주권 확보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제13회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 2026년 시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23개 부처가 협업해 ‘넥스트(NEXT) 전략기술 육성·확보’를 목표로 마련됐다. 대규모 R&D 투자 확대와 함께 46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이 공급되며, 전략기술 분야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우수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 진출도 촉진한다.
이날 특위에서는 ▲NEXT 전략기술 성장지원 ▲전방위적 기술안보 ▲임무중심 정책체계 등 3대 핵심 과제가 제시됐다. 범부처 기술관리체계 정비에 따라 중요도가 높은 19개 공통 기술분야의 513개 기술을 중심으로 부처 간 협업이 우선 추진된다. 향후 적용 대상이 되는 법령·체계는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급변하는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올 상반기 내에 국가전략기술 체계를 개편하고 국가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세울 방침이다. 또 R&D 예타 폐지, 후속 사전점검제도 도입을 통해 R&D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특위에서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사업의 1단계 특정평가 결과도 보고됐으며, 해당 사업이 차질 없이 정상 추진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최근 지정학적 갈등 고조로 전략기술은 국가의 경제와 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 되고 있다”며 “부처 간 장벽을 뛰어넘는 협업을 통해 신속한 성과 창출을 촉진하고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을 극복하는 국가전략기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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