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단종 박지훈처럼 사과 1개 다이어트?… "전하 아니 되옵니다"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1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역을 연기한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은 역할을 위해 두 달 동안 하루에 사과 한 개만 먹는 방식으로 15㎏을 감량했다.
덕분에 박지훈은 파리한 낯빛으로 숙부 수양대군의 위협 속 측근들이 처참하게 죽어 나간 단종의 슬픔을 표현할수 있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같은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치는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
13일 가정의학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단기간 체중 감량을 위해 음식 섭취를 과도하게 제한할 경우 신체 기능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극단적으로 섭취 열량을 줄이면 체내에 필요한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부족해지면서 피로감, 어지럼증, 면역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영양 섭취가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면 신체는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근육을 분해해 사용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근육량이 감소하고 기초대사량도 떨어질 수 있다.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면 같은 양을 먹어도 체중이 쉽게 늘어나는 체질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요요 현상이다.
또한 단기간에 급격하게 체중이 줄어들 경우 담석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심장 리듬 이상이나 탈수 등의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
섭취량이 지나치게 적은 상태에서 갑자기 정상 식사로 돌아갈 경우 체액과 전해질 균형이 급격히 변하는 ‘재급식 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이어트 이후의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 급격한 체중 감량 뒤에는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도 함께 줄어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근력 운동을 병행해 근육량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근육량이 유지돼야 기초대사량이 유지되고 체중 재증가를 막을 수 있다.
요요현상을 예방하려면 단기간 체중 감량보다 장기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핵심이다.
전문가들은 극단적인 식이 제한 대신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식사, 꾸준한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방식의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급격한 체중 감량과 회복이 반복되는 ‘체중 순환(요요 다이어트)’은 근육 감소와 대사 기능 저하를 유발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체중 감량은 단기간의 극단적 식이 제한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식습관과 신체 활동을 통해 서서히 진행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면서 체중을 유지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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