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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차세대 안양 데이터센터 구축…자본시장 IT 인프라 강화

이상일 기자
[사진=코스콤]
[사진=코스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코스콤이 차세대 안양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며 자본시장 정보기술(IT)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디지털 금융 환경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역할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 전산 인프라와 재해복구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코스콤은 안양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금융투자업계 전산 인프라 운영과 재해복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3월13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차세대 안양 데이터센터 건설도 진행하고 있다.

2002년 구축된 안양 데이터센터는 국내 금융권 재해복구센터로 출발했다. 현재는 금융투자업계 전산 인프라를 지원하는 종합 데이터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약 90개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재해복구 서비스, 전산실 서비스, 통합 인증 서비스,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센터는 금융권 보안 규정을 충족하는 금융 특화 데이터센터로 설계됐다. 주요 설비 이중화와 정기 점검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콤은 재해복구 시스템과 업무연속성 계획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해 발생 시 고객사는 업무연속성 센터에서 주요 업무를 신속하게 재개할 수 있다.

시설 운영에는 시설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24시간 365일 모니터링 체계를 적용했다. 전기, 기계, 소방 설비를 통합 관리하며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항온항습 설비와 누수 감지 시스템, 화재 감지 설비 등을 통해 재해 대응 역량도 강화했다.

코스콤은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센터는 2024년 11월 착공했으며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차세대 센터에는 친환경 설계가 적용된다. 건물 외벽 태양광 설비와 옥상 태양광 설비를 도입하고 에너지 고효율 장비를 적용한다.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지표인 PUE 1.5 수준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구조 안정성을 강화해 강한 지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주요 설비 이중화 공급 경로를 확보해 금융권 수준의 안정성을 갖춘 데이터센터로 구축한다.

코스콤 관계자는 “안양 데이터센터는 자본시장 핵심 IT 인프라를 운영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말 차세대 안양 데이터센터 준공을 통해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금융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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