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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2배 성장…LS엠트론 "북미 사출기 시장점유율 15% 목표"

김유진 기자
미국 플라스틱 박람회(NPE)에서 LS엠트론 부스 전경. [사진=LS엠트론]
미국 플라스틱 박람회(NPE)에서 LS엠트론 부스 전경. [사진=LS엠트론]

[디지털데일리 김유진기자] LS그룹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 기업 LS엠트론이 북미 사출기 시장 점유율을 급속도로 확대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LS엠트론은 2025년 북미 시장 점유율 10%를 기록하며 2024년(5.8%)보다 약 2배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2025년 북미 사출기 시장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로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LS엠트론은 점유율을 2배까지 끌어올렸다.

북미 지역 리쇼어링(Reshoring·제조업의 본국 회귀) 추세에 발맞춰 빠른 현지 대응력 강화가 이 같은 성과 배경으로 작용했다.

북미 현지 고객의 다변화된 수요를 분석해 정밀 성형과 에너지 효율에 특화된 '프리미엄 전동식 사출기'와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대형 하이브리드 사출기'를 동시에 내세운 고객 맞춤형 수주 전략이 통했다.

이에 포장용 박스와 자동차 부품 산업군을 중심으로 한 대형 고객사 요구를 충족시키며 성장을 견인했다. 실제로 홈디포·코스트코·월마트 등 미국 대형 소매업체에서 판매 중인 플라스틱 박스류 제품이 모두 LS엠트론 사출 설비로 생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북미 사출 법인 설립, 현지 핵심 영업 인력 채용, 미국 플라스틱 박람회(NPE) 참가 등 현지 마케팅도 한몫했다. 현재 LS엠트론은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테크센터' 네트워크를 전 세계 5개 거점으로 확대 구축 중이다. 북미 내 운영 효율과 고객 대응력 제고를 위해 신규 창고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북미 사출 법인을 신설하고 고객 접점을 넓히는 현지 밀착형 영업 활동이 구체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북미 고객 지원 체계를 더 강화해 올해에는 시장 점유율 15%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현지 영업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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