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임베디드 월드 2026서 차세대 산업용 메모리 카드 2종 공개

샌디스크, IX QD352 마이크로SD 카드 [사진=샌디스크]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샌디스크가 급증하는 엣지 컴퓨팅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산업용 메모리 카드를 전격 공개했다.
샌디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임베디드 월드 2026'에서 최신 8세대(BiCS8) TLC 낸드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산업용 메모리 카드 'IX QD352 마이크로SD'와 'IX LD352 SD' 카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데이터 집약적인 엣지 분석, 공장 자동화 시스템, 로보틱스 등 가혹한 산업 현장에서 높은 내구성과 지속적인 성능을 제공하도록 탈부착형 플래시 스토리지 형태로 설계됐다.
샌디스크는 신제품의 핵심 경쟁력으로 장기간 연속 운용이 가능한 압도적인 내구성을 꼽았다. 최대 768TBW(총 쓰기 가능 용량) 수준의 내구성을 지원해 쉴 틈 없이 작동해야 하는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최적화됐다. 성능 면에서도 마이크로SD 기준 A2 애플리케이션 성능 등급을 충족하며, 4000 및 2000 이상의 읽기·쓰기 IOPS(초당 입출력 횟수)를 제공한다. V30 비디오 스피드 클래스를 지원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끊김 없는 4K UHD 영상 녹화와 고해상도 이미지 캡처도 무리 없이 소화한다.
극한의 산업 환경을 고려해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40°C~85°C)에 이르는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특히 통합된 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예기치 못한 시스템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는 예측 유지보수 기능까지 지원해 운영 신뢰성을 높였다. 용량은 방대한 데이터 로깅 워크로드에 맞춰 128GB부터 256GB까지 제공된다.
러셀 루벤 샌디스크 오토모티브 및 IoT 세그먼트 마케팅 총괄 디렉터는 "산업용 시스템에서는 안정성과 지속적인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롭게 선보인 샌디스크 산업용 메모리 카드는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장기간 방대한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샌디스크는 자사의 미국 밀피타스와 인도 벵갈루루 시설이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가 개발한 정보보안 평가 프레임워크인 'TISAX AL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요구하는 핵심 보안 인증으로, 샌디스크가 자동차 공급망 전반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데이터 보안 역량을 입증한 결과다.
한편, 샌디스크는 이번 전시회 부스 현장에서 신규 메모리 카드 2종 외에도 오토모티브 등급의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UFS 4.1)와 차량용 NVMe SSD 등 다양한 솔루션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신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상세 정보는 연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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