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뻔한 패키지 말고 ‘취향 여행’…현대홈쇼핑, 이색 테마투어 강화

왕진화 기자

[사진=현대홈쇼핑]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현대홈쇼핑이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한 ‘테마투어’ 여행상품을 확대한다. 단순 관광 중심의 패키지 여행보다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깊이 있게 경험하려는 목적형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5일 오후 6시25분 일본의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투어 상품 ‘도쿄 후지산&예술 기행’을 방송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일본 대표 관광지인 후지산과 도쿄 근교 예술 공간을 함께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기존 후지산 관광 코스에 더해 국내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명소들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일정에는 후지산 5대 호수 가운데 가장 깊은 모토스호 방문과 함께 후지산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시즈오카 후지산 세계유산센터’ 전망대 탐방이 포함된다. 도쿄 근교에서는 일본 최초의 야외 미술관으로 알려진 ‘하코네 조각의 숲 미술관’을 방문해 야외 산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미술관은 피카소 컬렉션을 보유한 공간으로도 알려져 있다.

숙박은 전 일정 천연 온천 호텔에서 진행되며,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가이세키 요리 등 미식 경험도 포함된다. 상품 가격은 139만9000원부터다. 방송 중 예약 고객에게는 후지산 전망으로 유명한 ‘후지 오이시 하나 테라스’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료 교환권 등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홈쇼핑은 앞서 지난해 11월 예술을 주제로 한 ‘나오시마 예술 기행’ 테마투어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상품은 예상보다 4배 이상의 예약 고객이 몰리며 호응을 얻었고, 오는 28일 앙코르 방송도 예정돼 있다.

또 지난달에는 ‘실크로드 문명기행’ 테마투어를 선보이며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역사 강사 최태성의 실크로드 관련 온·오프라인 강연을 제공했다. 여행 전 역사적 배경을 미리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현지 여행 경험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현대홈쇼핑은 여행 분야 자체 브랜드(PB) 상품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크루즈 운영 대행사와 협력해 크루즈 전용 여행 PB ‘더트래블H’를 론칭했다. 이를 통해 신규 기항지를 포함한 크루즈 여행 상품을 기획하는 등 여행 콘텐츠를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단순 관광을 넘어 고객의 세분화된 취향을 반영한 테마투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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