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한번 푹 자봤으면… "카페인·스마트폰 습관부터 고치세요"

시몬스와 대한수면학회는 11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2026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열었다. 김동규 대한수면학회 홍보이사가 주제발표하고 있다. [사진=유채리기자]
[디지털데일리 유채리기자] 수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수면 만족도는 점차 하락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카페인 섭취 시점과 취침 전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숙면을 방해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시몬스와 대한수면학회는 11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2026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해 열린 심포지엄에서 '대한민국 수면건강 리포트'를 발표했다.
◆ 수면 관심 높아지지만, 3분의 1은 "예전보다 못 자"
이날 김동규 대한수면학회 홍보이사는 '대한민국 수면건강 리포트: 국민 수면건강 현황과 임상적 시사점' 주제 발표에서 "수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과 동시에 불만족도 함께 높아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응답자 2명 중 한 명 꼴로 수면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인다고 답했으나,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이전보다 수면의 질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으로는 카페인이 꼽혔다. 응답자의 76.4%가 하루 1잔 이상의 커피를 마셨고, 특히 마지막 커피 섭취 시점이 점심 직후와 오후 3시 이후에 집중됐다.
김 홍보이사는 "카페인 섭취량보다 중요한 것은 섭취 시점"이라며 늦은 오후 카페인 섭취가 각성 상태를 유지해 숙면을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 등 디지털 콘텐츠 소비도 수면 만족도를 낮추는 문제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취침 전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하는 응답자의 72.9%가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임유현 교육이사는 "침대를 자는 곳이 아닌 깨어 있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 문제"라며 "취침 전 편안한 자세로 누워 각성 수준을 떨어뜨리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오후 3시 커피 멈추고 '디지털 디톡스' 필수 …전문가가 제안하는 숙면 수칙은
학회 전문가들은 '숙면 점수'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수면 위생 수칙으로 '골든 타임 사수'도 제안했다. 카페인의 경우, 오후 3시 이전에 마지막 잔을 마시고 취침 1시간 전부터는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매일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기, 지지와 분산이 조화로운 매트리스, 위생 청결을 신경 쓴 수면 환경 등도 강조했다.
이처럼 침대에서 하는 활동이 다양해지며 매트리스에 대한 인식도 '가구'에서 '수면 건강의 핵심 도구'로 변화하고 있다. 조사 대상 10명 중 7명은 매트리스가 수면 질에 직결된다고 답했으며, 안전성과 지지력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 시몬스-수면학회 MOU, '대한민국 수면 통합지수'로 수면 기준 정립
시몬스는 이러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해 수면 연구에 집중해왔다. 2007년 설립한 수면연구 연구개발(R&D)센터를 통해 체형과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건강한 수면수칙 제안 등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쳐온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1시간 30분 간 수면 전문 컨설턴트와 상담을 통해 개인별 수면 패턴을 분석하는 '슬립 라운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체험형 수면 솔루션 구축에 나섰다.
시몬스 관계자는 "건강한 수면이 삶의 질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함에 따라 과학적인 수면 분석과 프리미엄 매트리스 경험에 대한 고객 니즈가 증가하는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측은 이날 업무협약(MOU)를 맺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수면 통합지수(KSIQ)'를 공개하고 데이터를 축적하는 등 다각도의 학술·실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찬순 대한수면학회장은 "수면 건강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환경을 구축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시몬스와의 협업을 통해 수면 습관과 환경을 바르게 세울 실질적인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NHN, 게임 특화 AI 해커톤 연다…대상 5000만원·채용 특전
2026-07-13 12:26:32'던파모바일 2.0' 온다…최고 레벨 90 확장·마계 신규 시즌 공개
2026-07-13 12:17:53쿠팡, 여름 맞이 '메가뷰티쇼' 개막…50개 브랜드 총출동
2026-07-13 12:08:53쿠팡이츠, 업계 최초 中 '차지' 입점…"티 미식 경험 강화"
2026-07-13 11:5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