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프린팅/디바이스

아이폰18 프로, TSMC 2나노 ‘N2’ 공정 확정…양산 수율 60% 돌파

김문기 기자

애플 폴더블 아이폰 예상 렌더링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애플이 올가을 출시할 ‘아이폰18 프로’의 두뇌인 A20(코드명 보르네오) 칩에 세계 최초로 2나노미터(nm) 미세 공정을 적용한다. 파운드리 파트너인 TSMC의 2나노 공정 수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간) 궈밍치 대만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TSMC의 2나노(N2) 공정 시범 생산 수율은 최근 60~7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본격적인 상업 양산에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애플은 이미 TSMC 2나노 초기 물량의 50% 이상을 선점하는 독점 계약을 마친 상태다.

이번 2나노 공정의 핵심은 기존 핀펫(FinFET) 구조를 대체하는 ‘나노시트(Nanosheet) 또는 GAA(Gate-All-Around)’ 트랜지스터 구조의 도입이다. 이를 통해 아이폰 18 프로는 전작(3나노) 대비 동일 전력에서 성능은 약 15% 향상되고, 동일 성능에서는 전력 소비를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게 된다.

특히 미세화된 공정 덕분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적할 수 있어, ‘애플 인텔리전스’를 구동하는 뉴럴 엔진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첨단 공정 도입에 따른 비용 상승은 과제다. 업계에 따르면 2나노 웨이퍼 한 장당 가격이 3만 달러(약 4,000만 원)에 육박하며 3나노 대비 약 50% 급등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A20 칩 한 개당 단가는 약 280달러(약 37만 원)까지 치솟을 전망이며, 이는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의 출고가 인상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