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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앞두고 명동 들썩…백화점·면세점 '팬심 잡기' 나선다

장주영 기자

롯데타운 명동 웰컴 라이트 연출 시안 [사진=롯데백화점]

[디지털데일리 장주영 기자]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명동 백화점과 면세점이 K-컬처 콘텐츠 및 쇼핑 강화에 나섰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면세점은 '콘서트 특수' 소비로 글로벌 팬과 관광객의 명동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케이팝(K-POP) 팬들을 맞이하고자 롯데타운 명동 일대를 보라색 조명으로 물들이는 ‘웰컴 라이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본점과 명품관인 에비뉴엘 건물 외벽을 화려한 보라색 조명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총 4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한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K-웨이브 쇼핑 위크’ 행사도 마련했다. 웰컴 라이트 시작에 맞춰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총 10일간 진행한다.

명동 내 주요 로드숍과 중국 최대 와이파이 도시락 브랜드 '로밍맨'과 협업해 전용 리플렛과 패션/스포츠 상품군 2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5% 할인 쿠폰을 배포할 예정이다.

상품권이나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행사 기간동안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7%에 상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K-패션 일부 브랜드 10% 할인 혜택과 함께 10%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까지 더해 최대 20%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3월 중으로 글로벌 K-POP 팬들의 서울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명동 상권의 중심인 본점을 거점으로 조명 연출과 K-쇼핑 프로모션을 함께 준비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K-WAVE 존 BTS 굿즈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백화점·면세점은 방탄소년단 팬덤 겨냥 프로모션을 내놓는다.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은 오는 20일부터 약 한 달간 정규 5집 발매 기념 팝업 전시를 연다. 정규 5집 앨범을 비롯해 최신 공식 응원봉 등 공식 굿즈 상품을 판매하며 K-POP 팬들이 음악과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신세계면세점도 신상 굿즈 상품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쇼핑 프로모션 'K-러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미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월부터 명동점에 K-컬쳐 콘텐츠를 집약한 팝업 스토어를 열고 매거진, 마그넷, 퍼즐, 인형 키링 등 방탄소년단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맞아 특전 앨범, 방탄소년단 캐릭터 브랜드 'BT21' 굿즈와 멤버 완전체 매거진 등 다양한 굿즈 상품을 새로 편성해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K-패션, 국산 화장품, 식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기획전을 운영한다. 신규 외국인 회원에게는 면세포인트 5000원과 9%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6일부터는 즉시 사용가능한 할인쿠폰과 최대 3만원 쇼핑지원금도 증정한다.

유통가는 잇따라 콘서트 특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공연장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시청, 명동 등 주변 상권으로까지 관련 소비가 확대되며 폭발적인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다.

실제로 신세계면세점 경우 방탄소년단 관련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면세점 내 굿즈 판매도 함께 증가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방탄소년단 멤버 완전체 복귀 기대감이 커지자 면세점 내 방탄소년단 굿즈 매출은 전월 대비 약 285% 증가하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공연을 계기로 명동을 찾는 글로벌 팬과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통해 명동점을 찾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주영 기자
jyjang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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