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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컴퓨팅센터 본격 시동…삼성SDS 컨소, 'AI 3대 강국' 해결사로

김보민 기자

국가AI컴퓨팅센터 조감도 [사진=삼성SDS]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삼성SDS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본격 추진된다. 정부 '인공지능(AI) 3대 강국' 전략의 핵심 인프라인 만큼, 주관기관인 삼성SDS와 참여사 간 시너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을 맡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이 기술·정책평가를 통과한 지 4개월 만으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후 컨소시엄 참여사 간 세부 역할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에는 주관기관 삼성SDS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클러쉬, 전라남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지난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을 맡는 민관 합작 SPC 추진 공모에 단독 입찰했다. SPC는 민관 공동 투자 구조를 만들기 위한 법인이다.

이로써 삼성SDS 컨소시엄은 총 2조원 이상 사업비가 들어가는 국가AI컴퓨팅센터를 이끌 열쇠를 쥐게 됐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고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성능 연산 자원을 기업, 대학, 연구기관에 제공하는 시설로 구축된다.

컨소시엄은 전라남도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를 사업 입지로 제언하고 있고 2028년까지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 등 첨단 AI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삼성SDS에 따르면 GPU 규모는 2030년까지 확충될 예정이다.

삼성SDS는 SPC 설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컨소시엄 관계사들과 협의를 거쳐 세부 로드맵을 가동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컨소시엄는 기업용 AI전환(AX) 및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클러쉬'가 참여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클러쉬는 참여사 중 유일한 AI 중소기업으로, GPU 자원 관리를 비롯해 서비스형GPU(GPUaaS)에 특화된 곳이다. AI 컴퓨팅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역할 사이 중간 운영 레이어(Layer) 역할을 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삼성SDS는 올해 1월 해남 솔라시도를 현장 방문했을 당시에도 "국가AI컴퓨팅센터가 우리나라 AI 연구·산업 생태계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 토대가 되도록 컨소시엄 참여사 역량을 결집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PC 설립 및 이사회 구성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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