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명하는 혁신으로 새로운 60년 열 것"… 권오남 과총 회장 취임

정혜승 기자
권오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사진=연합뉴스]
권오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권오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공명하는 혁신으로 새로운 60년 열겠다”고 밝혔다.

과총은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권 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권 회장은 제22대 회장으로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다.

권 회장은 이날 604개 회원단체와 500만 과학기술인의 신뢰에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과총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스케일 업’ 비전 아래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모두의 과총 구현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회원단체와 함께하는 ‘공명(共鳴)’의 정신으로 새로운 60년을 열겠다”며 "경청과 실천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인의 자긍심 고취와 실질적 성과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다만 권 회장은 한국의 연구 생태계를 꼬집었다. 그는 “젊은 연구자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기술을 따라가는 나라에서 기술의 기준을 세우는 나라로 나아가려면 그 시작은 연구자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총은 과학기술을 위한 조직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과학기술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회장은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후 서울대학교 수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권 회장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직무대행을 지냈다. 현재 세계수학교육심리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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