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라이프] 신학기 편의점 필수템 '제로 음료'… 청소년 건강에 영향없을까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들 편의점 이용이 늘면서 '제로 음료'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다이어트와 건강을 이유로 설탕 음료 대신 제로 음료를 찾는 학생이 많아졌지만 대체 감미료 장기 섭취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다양한 제로 음료는 청소년 사이에서도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칼로리를 낮춘 음료라는 점이 학생들에게 '덜 부담스러운 선택'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로 음료는 설탕 대신 아스파탐·아세설팜칼륨·수크랄로스·스테비아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단맛을 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따르면 100g 또는 100㎖당 칼로리가 4㎉ 미만이면 '무열량', 40㎉ 미만이면 '저열량'으로 표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제로 음료라고 해도 완전히 0칼로리가 아닌 경우도 있다.
식약처는 감미료마다 '1일 섭취 허용량'을 정해 관리한다. 이는 사람이 평생 섭취해도 해로운 영향이 관찰되지 않는 하루 섭취 기준이다.
예를 들어 체중 60㎏ 기준 아세설팜칼륨 하루 허용량은 900㎎이다. 일반 탄산음료 한 캔(250㎖)에 들어 있는 양은 허용치보다 훨씬 적다.
다만 과도한 섭취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일부 감미료는 과량 섭취 때 두통·어지러움·메스꺼움·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장기간 반복 섭취할 경우 만성적인 건강 영향 가능성도 제기된다.
체중 관리 효과도 논쟁 대상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저칼로리 음료가 단맛에 대한 갈망을 높여 오히려 음식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저칼로리 음료를 마신 청소년 비만 확률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약 70%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도 있다. 반면 설탕 음료를 제로 음료로 대체하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어 명확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경우 제로 음료를 '건강 음료'로 인식하고 과도하게 섭취하는 습관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품 선택 때 감미료 종류와 카페인 함량·첨가물 등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제로 음료라고 해도 카페인이 들어 있는 경우가 있다.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불면증·두근거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바람직한 수분 섭취 방법은 물이나 무가당 차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제로 음료보다 물·과일·채소 등 다양한 음식을 통해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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