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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에 진심"…네이버 클립, 연내 'AI 에디터' 공개

채성오 기자
김광현 네이버 CDO가 3월8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진행한 '제3회 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에서 AI 시대 창작자 지원 방향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김광현 네이버 CDO가 3월8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진행한 '제3회 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에서 AI 시대 창작자 지원 방향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네이버는 클립 콘텐츠 제작 단계를 한층 간소화하는 ‘AI 에디터’를 연내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AI 에디터는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영상·이미지를 자동으로 분류해 모아주고 미디어 정보를 알아서 분석해 정보태그를 달아준다. 또한 콘텐츠와 어울리는 해시태그 및 음원까지 추천해주는 등 창작자들의 콘텐츠 제작 편의를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클립 창작자들이 콘텐츠 지표를 확인하고 수익을 정산할 수 있는 '클립 크리에이터 앱' 기능도 강화한다. 게시물 타입의 콘텐츠 분석을 새롭게 제공하고 유입처·시청시간 등 상세한 분석툴을 추가한다. 이달의 해시태그 미션·크리에이터 월간 어워즈·이달의 활동 미션 등 수익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내용은 지난 8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진행한 각 분야 별 클립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클립팀과 함께 창작자 지원방안과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제3회 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에서 공유됐다. 클립은 창작자가 더 편리하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관련 성과를 분석해 향후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 강화 계획을 설명했다.

실제로 클립은 숏폼 소비 트렌드를 수익 모델에 적극 반영하며 창작자 보상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난해 홈피드 등 '피드 지면'에서의 소비까지 산정하도록 보상 구조를 개편한 데 이어 올해는 숏폼 영상뿐만 아니라 텍스트·이미지가 결합된 '게시물 형태' 콘텐츠로도 수익 창출 대상을 확대한다.

창작자의 콘텐츠가 팬덤 구축으로 이어지도록 네이버 앱 내 '클립탭'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새로운 클립탭은 먼저 시청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창작자의 영상을 발견하게 돕는 '탐색'·마음에 드는 창작자의 신규 콘텐츠를 놓치지 않고 받아보는 '구독'·내가 만든 콘텐츠를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내클립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는 "AI 시대 콘텐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들"이라며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생산해낸 양질의 콘텐츠가 네이버 전반의 서비스 및 기술과 연결되어 더 많은 사용자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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