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결국 1000만 영화 등극… 역대 34번째, '범죄도시4' 이후 2년만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유배생활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가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31일째인 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관객 수 1000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2003년 영화 '실미도'가 1000만 관객을 넘어선 이후 34번째 1000만 영화다.
한국영화가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건 2024년 '파묘'(1191만명)와 '범죄도시4'(1150만명)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국내 개봉작 중 최고 흥행은 510만 관객을 동원한 '좀비딸'이었고 최고 기록은 770만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차지했다.
사극 장르 영화로는 '왕의 남자'(2005)와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명량'(2014)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왕과 사는 남자'는 입소문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으며 '광해, 왕이 된 남자'(38일)와 '왕의 남자'(50일)보다 빠른 개봉 31일째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5일 차에 100만명, 12일 차에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4일 차였던 설 당일(2월 17일)에 300만명, 15일 차에 400만명을 돌파했고 삼일절에는 하루에만 81만7천여 명이 관람하며 개봉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더욱이 4월에도 별다른 경쟁작이 없기 때문에 '왕사남'의 관객 동원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엄흥도 역의 배우 유해진은 '왕사남'으로 다섯번째 1000만 영화 기록을 갖게 됐다. 그는 ‘왕의 남자’, ‘베테랑’(2015), ‘택시운전사’(2017), ‘파묘’(2024) 등 네편의 1000만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단종 역의 박지훈은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단숨에 1000만 배우로 등극했다.
영화 연출 입문 이후 24년만에 첫 1000만 영화 타이틀을 갖게 된 장항준 감독은 배급사 쇼박스를 통해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상황에 저와 가족들 모두 기쁘면서도 조심스럽다"며 "살기가 팍팍하고, 계산적으로 산다고 하더라도 우리 마음속에 각자 지키고자 하는 것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무엇일까’, ‘나의 의의는 무엇인가’, ‘내가 지켜야 될 최소한의 도덕적 마지노선은 어디인가’ 그런 것들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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