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넥슨, '낙원' CAT 앞두고 달라진 생존 시스템 공개

이학범 기자
지난 3월5일 공개된 넥슨 '낙원: 라스트파라다이스' 트레일러 영상. [사진=넥슨]
지난 3월5일 공개된 넥슨 '낙원: 라스트파라다이스' 트레일러 영상. [사진=넥슨]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넥슨이 신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이하 낙원)'의 클로즈 알파 테스트(CAT)를 앞두고 신규 영상 2종을 선보이며 달라진 게임의 윤곽을 구체화했다.

넥슨은 지난 5일 낙원 CAT 트레일러 풀버전 영상, 6일 주요 변경점 소개 영상을 선보이며 전투·성장·생활 콘텐츠 전반의 개편 방향을 공개했다. 낙원 CAT는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된다.

낙원은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의 서울을 배경으로 생존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멀티플레이 PvPvE(PvP와 PvE가 결합된 장르) 좀비 생존 장르 게임이다. 감염자를 피해 잠입하거나 다른 이용자를 공격하는 등 상황에 따라 전략적 선택이 나오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지난 2023년 프리 알파 테스트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주요 변경점 소개 영상에는 프리 알파 테스트 이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개선된 핵심 시스템이 담겼다. 넥슨은 전투, 전략, 생활 콘텐츠 등 게임 전반을 재정비하며 한층 깊어진 생존 경험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6일 공개된 넥슨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클로즈 알파 테스트 주요 변경점 소개 영상. [사진=넥슨]
6일 공개된 넥슨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클로즈 알파 테스트 주요 변경점 소개 영상. [사진=넥슨]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근접 전투 시스템이다. 기존의 단순한 공방 구조에서 벗어나 무기별 고유 연속 타격과 기습 모션이 추가됐다. 영상에서는 낫·경찰기동방패·골프채 등 다양한 근접 무기가 등장한다. 좀비뿐 아니라 다른 생존자와 맞붙는 근거리 교전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총기 시스템도 한층 다각화됐다. 리볼버 외에 사제 총기와 샷건 등이 추가됐고, 일부 사제 총기는 작동 불량으로 탄피가 걸리는 모습까지 구현됐다. 생존에 필요한 화력을 확보하더라도 장비 상태와 돌발 변수를 감안해야 하는 현실적인 변수로 긴장감을 더했다.

성장 시스템도 보다 선명해졌다. 이용자는 신체단련·근접격투·특수공작·야전생존 총 4개 특성 트리에 포인트를 투자할 수 있다. 스킬의 경우 2개의 직접 발동(액티브) 스킬과 8개의 지속 발동(패시브) 스킬을 조합하는 구조로 마련됐다.

편의성과 생활 콘텐츠 개선도 이번 영상의 핵심이다. 기존 2D 도면 형태였던 지도는 위성 지도처럼 입체적으로 바뀌었고 이동 경로와 주요 자원 위치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숙소 역시 단순한 메뉴형 공간에서 벗어나 가구 배치와 요리 등이 가능한 물리적 개인 공간으로 구현됐으며 도시에서는 휴식·일용직 노동·학습 등 활동 요소가 추가됐다.

트레일러 영상은 'K-좀비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작품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회탈과 양은 냄비를 개조한 보호구, 주정차금지 표지판 방패 등의 장비와 함께 종로 거리의 한글 간판·시내버스·재활용 분리수거함 등 서울 도심 풍경을 담아 한국적 현실감을 강조했다. 나아가 감염자뿐 아니라 한정된 자원을 두고 생존자(이용자)끼리 서로를 공격하고 약탈하는 장면을 배치해 감염자뿐 아니라 생존자도 위협이 되는 세계관을 부각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