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과반 "향후 1년간 집값 내릴 것"…한 달새 달라진 여론
[디지털데일리 장주영기자] 국민 과반수가 현재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절반 가까이가 향후 1년간 주택 가격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주택 가격 전망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41%는 무주택자라고 답했으며,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 주택이 있다는 응답자는 59%다.
먼저 주택 가격에 대해서는 전체의 46%가 '내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오를 것'이라는 응답자는 29%, '변화 없을 것' 15%, 의견 유보는 10%에 그쳤다.
지난 1월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 발표 직전에는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한 달 새 하락 전망으로 바뀐 것이다.
한국갤럽은 "대선 공약 수준을 초과 달성한 국내 증시 상황, 대통령이 SNS로 직접 전하는 부동산 안정화 의지, 현 정권에 대한 신뢰 강화 등에서 비롯한 결과"라 분석했다.
다만 주택 임대료는 오를 것이란 의견이 우위다. 향후 1년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6%가 '오를 것'으로 봤다. '내릴 것'이란 응답은 24%, '변화 없을 것'은 20%,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2030세대에서는 집값과 임대료가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는 비율이 높았다. 18∼29세의 55%, 30대의 45%는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임대료 또한 18∼29세의 58%, 30대의 63%가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국갤럽은 "지역 간 수요·공급 불균형, 반전세·월세 가속화 등 영향으로 보인다"며 "비싼 집값에 내 집 마련은 난망하고, 고금리 여건에서 전세보증금 대출이나 월세를 감당해야 하는 무주택·사회초년생들의 처지를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부동산 보유세 강화와 다주택자 규제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1%가 '잘한다'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7%, 의견 유보는 21%다. 진보층의 74%, 중도층의 5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보수층의 50%는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부동산 보유세의 경우 '현재보다 높여야 한다'는 응답이 34%, '현재보다 낮춰야 한다'는 응답이 25%, '현재대로 유지해야 한다'가 28%로 의견이 갈렸다. 진보층의 54%, 중도층 38%는 부동산 보유세를 인상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보수층의 35%는 보유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다주택자 규제에 대해선 과반수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전체 응답자의 62%가 주택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답했으며 '도움 되지 않을 것'은 27%, 의견 유보는 11%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접촉률은 44.7%,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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