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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작년 영업이익 2058억원…경기 침체·美 관세 영향

최민지 기자
세아제강지주 로고. [사진=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지주 로고. [사진=세아제강지주]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세아제강지주가 지난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조7596억원 영업이익 205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해외 사업부문 선전에도 내수 경기 침체와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 관세로 인해 국내 사업부문인 세아제강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은 1조3721억원으로 전년보다 23.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19억원으로 74.3% 줄었다. 건설 경기 침체와 글로벌 철강 시황 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보호무역 확산도 판매량과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미국 법인 비축 재고를 활용한 관세 대응과 지난해 하반기 유정용강관 단가 회복, 해외 프로젝트 매출 반영 등 해외 사업부문이 국내사업부문 부진한 수익성을 상쇄했다"며 "미 유정용 강관 생산법인 SSUSA는 설비 최적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아제강지주는 대미 고관세 지속 등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북미 지역 유정용·송유관용 강관 수요는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센터 건설과 전력 인프라 확충 영향으로 배관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액화천연가스(LNG)·해상풍력·탄소포집·저장(CCUS)·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고부가가치 강관 판매 확대에도 나선다.

세아제강지주는 "국내·글로벌 제조 거점을 활용해 해당 수요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을 통해 안정적 성과를 창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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