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종전 기대·국제유가 진정… 비트코인, 7% 급등세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이란 정보당국이 분쟁 종식 조건을 전달하기위해 미 CIA와 물밑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종전 기대감이 커졌다. 또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미국의 호위 방침이 강조되면서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일단 멈춘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49% 오른 4만8739.41로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78% 상승한 6869.5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9% 오른 2만2807.48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진행한 다음날 이란 정보당국이 제3국을 통해 미 CIA에 분쟁 종식 조건을 논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관계자들은 분쟁 종식에 대해서는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했다.
이런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 인터뷰에 나와 페르시아만 석유 수송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하면 미 해군이 유조선에 안전한 항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으로 원유 수송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국제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유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있는 상황에서 이 발언은 증시에 긍정적이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 사정도 양호했다. 미 ADP가 발표한 2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6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전망치인 4만8000명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반도체 대표주인 엔비디아(+1.66%)를 비롯해 AMD(+5.8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5.55%), 브로드컴(+1.18%) 등 주요 기업이 강세로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93%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만 애플(-0.47%), 알파벳(-0.15%), 마이크로소프트(+0.31%)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소폭 등락이 엇갈리며 장을 마쳤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했다. 5일(한국시간) 오전 7시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같은시간 대비 7.3% 급등한 7만34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ETF에 기관투자자들의 매입 포지션이 강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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