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웨어러블 전용 AI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공개…전작대비 성능 5배↑ [MWC 2026]

Snapdragon Wear Elite [사진=퀄컴]
[바르셀로나(스페인)=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퀄컴은 차세대 개인 맞춤형 지능형 웨어러블 컴퓨팅 시대를 위한 퍼스널 AI(Personal AI) 플랫폼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Snapdragon Wear Elite)를 발표했다.
퀄컴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을 통해 구글 웨어 OS(WearOS by Google), 안드로이드,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 환경을 지원하는 퍼스널 AI 웨어러블 플랫폼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는 퀄컴 헥사곤(Qualcomm Hexagon) NPU를 통합해 엣지에서 최대 20억(2B)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을 구동한다. ▲상황 인지 기반 추천 ▲자연어 음성 상호작용 ▲라이프 로깅 ▲AI 에이전트 기반 작업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역량을 갖췄다. 저전력 가속기인 eNPU를 별도로 탑재해 키워드 감지 및 활동 인식 등 상시 가동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하드웨어 성능은 3나노(nm) 공정 기반 5코어 CPU 아키텍처를 적용해 전작인 스냅드래곤 W5+ 2세대 대비 싱글 코어 CPU 성능은 5배, GPU 성능은 최대 7배 향상됐다. 전력 효율 개선을 통해 실사용 시간을 30% 연장했으며 급속 충전 기능을 통해 10분 만에 배터리의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연결성 측면에서는 ▲5G 레드캡(5G RedCap) ▲마이크로파워 와이파이 ▲블루투스 6.0 ▲초광대역 무선기술(UWB) ▲위성항법시스템(GNSS) ▲비지상 네트워크(NB-NTN) 등 6가지 기술이 통합된 멀티모드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특히 NB-NTN 기술은 지상망이 없는 환경에서도 위성 기반 양방향 메시징과 긴급 통신을 지원한다.
알렉스 카투지안(Alex Katouzian) 퀄컴 총괄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는 지능이 사용자의 맥락을 학습하며 모든 디바이스에 걸쳐 작동하는 퀄컴의 사용자 중심 생태계 비전을 향한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해당 플랫폼은 구글, 모토로라, 삼성 등 글로벌 파트너사가 채택했으며 이를 탑재한 첫 상용 기기는 향후 몇 달 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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