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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bps 무선 잠재력 해제…화웨이, 5G-A 모바일 백홀 아키텍처 출시 [MWC 2026]

바르셀로나(스페인)=김문기 기자

5G-A Oriented MBH Architecture, Building a New Foundation for the Agentic MBB Era [사진=화웨이]

[바르셀로나(스페인)=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화웨이(Huawei)가 에이전틱 MBB(Mobile Broadband) 시대를 겨냥해 설계된 5G-A(5G-Advanced) 모바일 백홀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공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화웨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 앞서 ▲사이트당 10GE/25GE 대역폭 ▲사이트로의 L3 라우팅 확장 ▲엔드-투-엔드(E2E) SRv6를 핵심 역량으로 정의한 신규 아키텍처를 선보였다.

이번 아키텍처는 기존 4G의 '사람 연결'과 5G의 '사물인터넷(IoT)'을 넘어 '지능형 만물 인터넷 및 감지·통신 통합' 단계인 5G-A 진화에 맞춰 설계됐다. 화웨이는 연산자 중심의 수익 모델을 기존 트래픽 기반에서 초광대역과 확정적 SLA(서비스 수준 협약) 보증에 근거한 '차별화된 경험 기반 과금'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송 방식을 기존의 '최선형(best-effort)'에서 '확정적 전송'으로 재정의했다.

기술적으로는 액세스 계층 링크를 10GE/25GE로 업그레이드하여 5G-A 사이트에 '무손실 백홀' 파이프라인을 제공한다. 이는 무선 인터페이스의 10Gbps 잠재력을 활용해 HD 라이브 스트리밍과 8K 영상, XR 및 AI 비전 등 프리미엄 서비스 확장을 지원한다. 또한 L3 라우팅 기능을 에지까지 배치해 기지국 간 트래픽의 '최단 경로' 포워딩을 구현함으로써 산업 제어 및 저고도 경제 등 지연 시간에 민감한 B2B 서비스를 뒷받침한다.

E2E SRv6 기술은 분 단위의 네트워크 트래픽 스케줄링을 가능하게 한다. 혼잡 발생 시 글로벌 트래픽 최적화를 통해 억제된 트래픽을 자동으로 해제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 사용량(DOU)을 20% 이상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화웨이 측 설명이다.

실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연산자는 해당 솔루션을 도입해 실시간 최적화를 구현한 결과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가 18달러에서 25달러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언급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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