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담합 의혹에 CJ 제 발 저렸나…전분당 가격 인하

[사진=CJ제일제당]
[디지털데일리 유채리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달 기업간거래(B2B) 전분당 가격을 3~5% 인하한 데 이어 일반 소비자용(B2C) 전분당 제품의 가격을 최대 5% 내린다고 2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국제 원재료 가격을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라며 "고객과 소비자들의 부담을 더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사조그룹의 전분당 제조·판매 업체 사조씨피케이(CPK)도 전분당 주요 제품 가격을 3~5% 인하한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옥수수를 원료로 한 전분, 물엿, 과당 등이다. 실수요처·대리점·기업간거래(B2B)·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등 모든 유통 경로에 적용될 방침이다.
한편 회사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설탕과 밀가루 가격 담합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20일 CJ제일제당·대한제분 등 7개 밀가루 제조·판매사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설탕 가격 담합 혐의도 받고 있다. 회사는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발표 이후 설탕 제조 기업들의 이익단체 성격인 대한제당협회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가격 결정 방식 개선, 준법경영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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