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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용 광케이블 수주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대한광통신은 미국 글로벌 AI·XR(인공지능·확장현실) 플랫폼 기업의 AI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다심(864 Fiber) 광케이블 1차 물량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378만달러(약 54억원) 규모다.

이번에 공급되는 864 Fiber 광케이블은 하나의 케이블에 총 864개의 광섬유 코어가 집적된 초고밀도 제품으로 AI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요구되는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다.

AI 데이터센터 내 서버, 네트워크 장비 간 연결 밀도를 높이고 데이터 처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 최근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한광통신은 이번 1차 공급을 시작으로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추가 계약이 체결될 경우 전체 공급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대한광통신은 지난해 1월 미국 광케이블 전문기업 '인캡아메리카'를 인수하며 미국 내 생산 및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AI 기업의 데이터센터 공급망에 공식 진입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미국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하이퍼스케일러 대상 공급을 확대하고, AI 데이터센터용 광케이블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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