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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먹통, 1시간여만에 해소… 전 세계 약 28만건 이상 신고 접수

채성오 기자

[사진=픽사베이]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YouTube)'가 일으켰던 접속 장애가 발생 1시간 여만에 해소됐다.

1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유튜브 서비스 PC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동영상 재생 및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발생했으나 1시간 여만인 같은 날 오전 11시 10분을 기해 복구됐다.

당시 유튜브 접속 시 화면에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Something went wrong)'라는 오류 메시지가 출력되거나 홈 화면의 추천 영상 리스트가 나타나지 않는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마비 현상이 나타났다.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무한 로딩 현상과 함께 개별 채널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목소리도 나온 바 있다.

해당 접속 장애 현상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동일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IT 서비스 장애 추적 사이트인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 따르면 관련 장애 발생 직후 전 세계적으로 약 28만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특정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전역 서버 오류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장애의 원인을 추천 알고리즘을 제어하는 서버의 API 오류나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의 기술적 충돌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의 핵심 기능인 개인화 추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점으로 미뤄볼 때 사용자 데이터를 처리하는 중앙 서버 측의 결함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이번 접속 장애 현상에 대한 이용자 보상은 책정이 어려울 전망이다.

현행 방송통신발전법상 주요 방송·통신 사업자는 서비스 장애가 30분 이상 지속된다고 인지할 경우 10분 이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보고해야 한다. 유료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는 유튜브의 경우 서비스 이용이 원활치 않을 시에 소비자 고지와 함께 손해배상 의무가 발생하지만 현행 기준 이용 장애가 4시간 이상 지속돼야 보상이 가능하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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