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고양이 있는 집, 설연휴 집비울 때 반드시 '이것' 주의하세요"

유채리 기자
설을 나흘 앞둔 13일 서울 용산역에 도착한 기차에서 내린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을 나흘 앞둔 13일 서울 용산역에 도착한 기차에서 내린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유채리기자] 설연휴 기간 동안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설 연휴에는 작은 실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간 설 연휴 기간에만 하루 평균 11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전체 화재의 31.1%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해 연휴 기간 화재 3건 중 1건은 가정 내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주요한 화재 원인은 '부주의'였으며 그중에서도 불씨나 화원을 방치해 발생하는 사고가 가장 많았다. 명절 음식을 준비할 때 흔히 사용하는 과대 불판은 특히 위험하다. 불판 면적이 지나치게 크면 열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부탄가스 캔의 압력을 높여 폭발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리 시에는 반드시 자리를 지켜야 하며 잠시 자리를 뜰 때도 가스 밸브를 잠그는 습관이 필요하다. 만약 식용유 조리 중 불이 나면 절대 물을 뿌리지 말고 전용 소화기를 사용해 진압해야 한다. 화재 발생 시에는 승강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해 즉시 대피하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양이가 발바닥으로 터치형 인덕션 패드를 눌러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집을 비울 때는 인덕션 메인 전원을 차단하거나 안전 덮개를 씌워야 한다.

이외에도 로봇청소기, 난방기구 등 불필요한 가전제품의 전원을 끄고 전등을 모두 소등하는 등 빈틈없는 점검이 필수적이다.

유채리 기자
cy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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