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전투지휘 명령까지? 기대·우려 교차속… 오픈AI, 미 국방부 프로젝트 참여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오픈AI가 미 국방부의 미군용 음성 제어 드론 군집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에 참여 중인 두 방위 기술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픈AI의 기술은 지휘관의 음성 명령을 드론용 디지털 지시로 변환하는 데만 사용되며, 무기 통합이나 표적 지정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 국방부가 1월 발표한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드론 군집 제어 기술 개발 도전 과제의 일환이다.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경쟁은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드론 소프트웨어 시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며, 단계별로 평가를 거쳐 진척도를 판단한다. 일부 공모전 제출작에는 오픈AI 로고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협력 기업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픈AI는 최신 모델이 아닌 오픈소스 버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며, 기술 지원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미 국방부가 자율 시스템을 활용해 기존 군 장비 운용 방식을 확장하려는 의도를 반영한다.
국방부는 관련하여 'AI 명령'의 예시로 “모든 무인 수상정(USV) 포드를 동쪽으로 5킬로미터 이동하라”와 같은 지시를 제시했다. 그러나 일부 관계자들은 생성형 AI가 인간 개입 없이 전술적 결정을 내릴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대다수는 인공지능이 무기 결정을 내리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기 시스템 참여 가능성을 축소했지만, “절대 없다고는 말하지 않겠다”고 언급해 여지를 남겼다.
오픈AI는 2024년 국가안보 분야 협력 정책을 개정한 뒤 앤더릴 인더스트리즈와 방어용 무인기 대응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어 2025년 6월에는 애플라이드 인튜이션과 차량용 인공지능 경험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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