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주가 급등으로 주목받는 앤트로픽, 거물 인사 영입… IPO 추진 속도 붙나

[사진=앤트로픽]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SK텔레콤이 지분투자한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전 마이크로소프트 및 제너럴 모터스 임원 크리스 리델(Chris Liddell)을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
리델은 2010년 GM의 230억달러 규모 기업공개(IPO)를 주도한 인물로, 앤트로픽이 올해 말까지 상장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풍부한 경험을 더하게 됐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023년 앤트로픽에 1억달러(1300억원) 규모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최근 앤트로픽의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SK텔레콤 지분 이익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SK텔레콤은 10.90% 급등한 8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올해 초 5만원 초반대에서 횡보하던 것과 비교하면 1개월여 만에 50%이상 급등한 것이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리델은 과거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책조정 담당 부비서실장을 지냈으며, 미국혁신실에서 재러드 쿠슈너와 함께 일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앤트로픽 공동 창립자 겸 사장 다니엘라 아모데이는 “리델은 기술과 공공 서비스, 거버넌스의 교차점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성명에서 “인류 중심적 접근법, 즉 능력과 책임감을 갖춘 인공지능 구축은 우리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리델은 다니엘라와 다리오 아모데이, 리드 헤이스팅스, 야스민 라자비, 제이 크렙스 등과 함께 이사회에 합류했다.
앤트로픽은 최근 30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치며 기업가치 3800억달러(약 510조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라운드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와 코투 매니지먼트가 주도했으며, D.E. 쇼 벤처스, 드래고니어, 파운더스 펀드, 아이코닉, 아부다비 AI 펀드 MGX 등이 참여했다.
앤트로픽은 또한 미국 내 커뮤니티 칼리지 및 주립대학들과 컴퓨터 코딩 교육과정을 재설계하는 협력을 체결했다. 비영리단체 코드패스(CodePath)와 함께 클로드(Claude) 제품을 교육과정에 통합해 학생들이 실무형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드패스 CEO 마이클 엘리슨은 “소외된 학교를 포함해 더 많은 학생이 AI 도구를 실제로 다룰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트로픽 배포 책임자 엘리자베스 켈리는 “학생들이 단순 자격증이 아니라 실제 업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최근 클로드 AI 모델에 법률 문서 검토와 재무 분석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전문 영역 확장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리델의 합류로 앤트로픽이 연내 기업공개를 향한 전략적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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