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HBM4 고객사 출하 시작"…엔비디아 탈락설 일축
올해 물량 완판·수율 자신…삼성·SK와 3파전 예고

마이크론이 건설 중인 뉴욕 메가 팹. [ⓒ마이크론]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미국 마이크론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의 고객사 출하를 공식화하며 최근 불거진 '엔비디아 공급망 탈락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양강 구도 속에서 건재함을 과시하며 HBM4 수주전이 다시 3파전 양상으로 흐르는 분위기다.
마크 머피 마이크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현지시간) 울프 리서치 주관 반도체 컨퍼런스에서 "최근 HBM4 관련 부정확한 보도가 있다"며 "이미 대량 생산에 돌입해 고객사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분기 출하량은 성공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 12월 실적발표 당시 언급했던 것보다 한 분기 앞당겨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업계 일각에서는 마이크론이 HBM4 경쟁에서 밀려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베라 루빈' 공급망에서 배제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일부 분석업체는 마이크론의 점유율을 0%로 전망하기도 했으나, 마이크론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머피 CFO는 "HBM 생산능력은 순조롭게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 공급 물량은 이미 완판(Sold-out)됐다"라며 "HBM4 수율 또한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성능과 품질, 신뢰성에 대해 매우 자신 있다"고 역설했다.
마이크론의 밸류체인 파트너인 한미반도체도 힘을 실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전날 세미콘 코리아 행사에서 "잘될 것 같다. (TC본더)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날 마이크론의 공식 입장 발표에 주가는 장중 10%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우려를 씻어냈다. 이로써 HBM4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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