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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열린 경쟁 만든다…'로드 투 PGC' 발표

이학범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구조 '로드 투 PGC'. [사진=크래프톤]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를 프로 팀뿐 아니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열린 무대로 개편한다.

크래프톤은 공식 채널을 통해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시즌 로드맵을 공개하고 시즌 구조 개편과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2026 시즌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공백을 최소화한 연간 시즌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팬들에게 연중 이어지는 안정적인 관전 경험을 제공하고 팀과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경기 기회와 노출의 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크래프톤은 한 해 전체가 연말 최종 무대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흐름이 되도록 시즌 구조를 재정비한다.

핵심 키워드는 '로드 투 PGC(Road to PGC)'다. 크래프톤은 스크림·컵 등 오픈 스테이지에서 출발해 지역 시리즈와 글로벌 무대를 거쳐 PGC로 이어지는 단계적 경쟁 구조를 강화한다.

이러한 구조로 단순히 프로 팀을 위한 리그가 아니라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이용자 누구나 e스포츠 무대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열린 경쟁 구조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기존 프로 팀뿐 아니라 신규 팀과 선수도 지역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하며 점진적으로 상위 대회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글로벌 정규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도 한층 확대된다. 2026 시즌 PGS는 연간 총 12회 진행되는 글로벌 대회 구조로 운영되며 시즌 전반에 걸쳐 경쟁과 서사를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각 시리즈에는 24개 팀이 참가해 경쟁하며 글로벌 파트너 팀과 지역 시리즈를 통해 선발된 팀들이 무대에 오른다.

지역 시리즈 역시 2026 시즌의 중요한 축이다. 연간 두 차례 열리는 지역 시리즈는 각 지역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PGS와 글로벌 이벤트 그리고 PGC 진출의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지역 무대에서의 성적이 시즌 전체에 걸쳐 누적·반영되는 구조로 팀들은 한 시즌 동안 지속적인 성과 관리와 전략 운영이 요구된다.

상금과 팀 지원도 확대된다. 2026 시즌 로드맵은 대회 수·콘텐츠·상금·팀 지원·게임 내 연계 전반에서 확대를 핵심 방향으로 삼는다. PGS를 포함한 시즌 전반의 상금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 팀 및 지역 진출 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보다 안정적인 시즌 운영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게임과 e스포츠의 연계도 강화된다. 2026 시즌에는 e스포츠 패스·판타지 리그 등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해 플레이 경험과 시청 경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승자 예측 이벤트 등 기존 게임 내 연계 요소도 개선해 팬들이 경기 결과를 예측하고 e스포츠 시즌 흐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래프톤은 "2026 시즌은 더 촘촘한 연간 구조와 확대된 글로벌 무대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접근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열린 경쟁 구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비전 아래 투자와 실행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지역별 세부 일정과 운영 방식은 추후 각 지역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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