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맥스, 작년 매출 98.5% 증가…"2026년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선다"

위메이드맥스 2025년 연간 연결실적 요약. [사진=위메이드맥스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위메이드맥스는 지난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 1488억원, 영업손실 487억원, 순손실 35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98.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5%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79억원과 10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늘었다.
회사 측은 "(매출 증가는) 매드엔진 대표작 '나이트 크로우'의 성과가 연결 실적에 반영되고 '로스트 소드'의 흥행과 '실크로드'의 글로벌 성과가 더해진 결과"라며 "영업손실은 개발 인력 확충과 신작 준비에 따른 비용 증가, 연결 편입에 따른 비용 요인이 선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맥스에 따르면 지난 2023년 4월 출시된 나이트크로우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누적 매출 65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 출시된 '로스트 소드'도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가며 전사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출시 22년차를 맞은 위메이드맥스의 고전 지식재산권(IP) '실크로드'도 최근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재도약을 이어가고 있다. 실크로드는 지난 2021년부터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2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7월 출시한 라이트컨의 캐주얼 디펜스 신작 '악마단 돌겨억!'이 출시 직후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오른 데 이어, 최근 일본 앱스토어 인기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흥행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위메이드맥스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 [사진=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맥스는 2026년부터 멀티 스튜디오 체제 기반의 구조 재편을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영 성과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위메이드맥스는 올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스튜디오 체제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그 출발점은 지난달 29일 글로벌 동시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에 돌입한 원웨이티켓스튜디오의 신작 익스트랙션(탈출) '미드나잇 워커스'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얼리 액세스 개시 후 7일간 약 1000건의 스팀 플랫폼 리뷰가 등록됐으며 긍정 평가 비율 62.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총 5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며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완성도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완성도 제고를 거쳐 미드나잇 워커스를 오는 3분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디 시장에서의 자체 개발·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스팀 기반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맥스 2026년 신작 라인업. [사진=위메이드맥스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또한 위메이드맥스는 다양한 신작을 통한 장르 다변화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분야에서는 매드엔진이 '나이트 크로우2'를, 위메이드넥스트가 '미르5'를 준비 중이다. 각 사의 대표 IP를 활용한 후속작으로 두 타이틀 모두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위메이드맥스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탈'은 오는 2027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서브컬처 장르에서는 위메이드커넥트의 '헌드레드노트' IP 기반 신작과 '지스타 2025'에서 처음 공개한 '노아'가 준비되고 있다. 각각 여성향·남성향 서브컬처 RPG로 올해 4분기 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매드엔진의 신규 프로젝트 조직 'MO TF'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서브컬처 RPG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위메이드맥스는 캐주얼 장르에서 라이트컨의 '윈드러너' IP 기반 신작, 니트로엑스의 하이브리드 RPG '라스트 발키리' 등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맥스 손면석 대표는 "2025년은 핵심 타이틀의 성과와 레거시 IP의 재도약을 통해 위메이드맥스의 외형 성장과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동시에 확인한 한 해였다"며 "올해부터는 각 스튜디오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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