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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날고 국내 꺾였다…CJ제일제당, 작년 영업익 861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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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리 기자

CJ제일제당 사옥. [사진=CJ]

[디지털데일리 유채리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매출 17조7549억원, 영업이익 861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0.6%, 12.5%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조5375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181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한 기준이다.

CJ제일제당은 9일 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도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27조 3426억원, 영업이익 1조2336억원이다. 매출은 0.4%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5% 감소했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11조5221억원으로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3% 줄어 525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해외식품 매출은 5조924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회사는 만두, 가공밥, 김치 등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K-푸드 신영토 확장'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해외 식품사업의 4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 늘며 1조6124억원을 기록했고,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다만 국내 식품사업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 감소하며 1조3138억원을 기록했다. 소비 부진과 원가 상승 부담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해외 식품사업 성장 극대화를 위해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이어나가며 바이오 사업 구조 개선과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유채리 기자
cy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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