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전략위, UAE와 소버린 AI 협력 본격화…AI 투자 사절단 추진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소버린 인공지능(AI)부터 공공서비스 혁신, 스마트 항만까지 아우르는 ‘AI·디지털 미래 동맹’ 구축에 속도를 낸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임문영 부위원장이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 참석 직후인 지난 5일 아부다비를 방문해 현지 핵심 기관 및 기업과 연쇄 회동을 갖고 한·UAE 간 AI 협력 구체화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과 올해 1월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의 방한을 계기로 격상된 ‘한·UAE 특별 전략적 파트너십’을 실제 산업·정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행보로 풀이된다.
임 부위원장은 아부다비의 AI·첨단기술 전문 투자기업 MGX의 데이비드 스콧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면담을 갖고 양국 주도의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임 부위원장은 AI 인프라·반도체, 에너지 믹스·전력망, 피지컬 AI·항만물류, 헬스케어, 책임 있는 AI 등 5개 AI 워킹그룹과 한국 제안으로 신설된 우주 협력 워킹그룹의 가동을 본격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스콧 CSO는 MGX의 워킹그룹 참여 의지를 밝히며 한국 AI 기업의 기술력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스콧 CSO는 조속한 시일 내 한국을 방문해 주요 AI 기업들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양측은 ‘AI 투자 사절단’의 상호 방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임 부위원장은 이어 아부다비 공공서비스 혁신 거점인 TAMM 팩토리를 방문해 정부역량강화부(DGE) 아흐메드 타밈 알 쿠탑 의장과 면담했다.
양측은 공공 AX(AI 전환)의 목표가 단순한 전산화를 넘어 AI 기반의 정밀·고품질 행정을 구현하는 ‘AI-네이티브 정부’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알 쿠탑 의장은 한국 통합 행정 포털 사례가 TAMM 플랫폼 고도화에 큰 영감을 줬다고 밝혔으며, 임 부위원장에게 TAMM 서비스 전반을 직접 시연했다.
임 부위원장은 한국의 AI 기반 통합 민원 플랫폼을 사례로 들며, 양국 간 공공 AX 협력을 실질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무 협의 가속화를 제안했다.
임 부위원장은 방문 마지막 날 UAE의 항만·물류 거점인 칼리파 항구를 시찰하고 스마트 항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보안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 관계자들의 동행이 이례적으로 허용됐으며, 양국 항만 전문가 간 기술 협의도 이뤄졌다.
양측은 한국형 스마트 항만 운영·자동화 기술이 UAE 물류 허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임 부위원장은 “이번 일정은 소버린 AI부터 공공서비스 혁신, 스마트 물류까지 한·UAE AI·우주 동맹의 실질적 협력 틀을 세운 계기”라며 “우리 기업들이 UAE를 발판으로 중동을 넘어 글로벌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번 면담 결과를 토대로 관계 부처 및 기업과 협력해 한·UAE 워킹그룹 가동을 통한 정상외교 합의 이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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