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SKT “소모적 마케팅 한계…상품·시장운영 재편 추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SK텔레콤은 번호이동 시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상품과 시장 운영 전반의 구조적 재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배병찬 SK텔레콤 MNO(이동통신) 지원실장은 5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단기 목표 달성을 위한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에 의존하기보다 고객 가치 혁신을 중심으로 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전략의 핵심으로 삼아 점진적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유심(USIM) 해킹 사고의 여파로 가입자가 감소한 상황이다. 핸드셋 가입자는 217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만8000명 감소했다. 이는 무선 매출 감소로도 이어졌다. 무선매출은 지난 4분기 2조5380억원으로 전년보다 4.6% 감소했다.
배 실장은 “2026년은 전년 대비 감소한 핸드셋 가입자 기반으로 다소 도전적인 환경에서 출발하게 됐다”면서도 “연중 지속적인 가입자 회복을 통해 매출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신규 고객 발굴 등 성장 둔화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쟁사(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연초 번호이동 시장 규모가 일시적으로 확대됐으나 이후 전반적인 시장은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상품과 시장 운영 전반의 구조적 재편을 추진 중이며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방향성과 성과를 순차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MNO 사업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수익성 강화에도 집중한다. AI를 도입해 고객 경험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네트워크 설계부터 구축·운용까지 AI 기반 자동화를 확대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배 실장은 “상품과 채널을 고객 선호에 맞춰 재정비하고 운영 최적화를 통해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겠다”며 “또 AI를 기반으로 상품·마케팅·네트워크 운영 전반을 고도화해 고객 가치와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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