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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넷마블, 역대 최대 매출 경신…"신작 8종 올해 순차 출시"

이학범 기자
넷마블 2025년 연간 경영실적 요약. [사진=넷마블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넷마블 2025년 연간 경영실적 요약. [사진=넷마블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넷마블이 지난 2025년 4분기와 연간 모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컨퍼런스콜에서 해외 비중 확대와 비용 효율화 기조를 재확인하고 2026년 신작 8종 출시와 주주환원 강화를 통해 성장의 동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5일 넷마블은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콜을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 2조8351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525억원과 24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3.5%, 7519.7% 늘었다.

4분기 매출은 79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08억원으로 214.8% 늘었다. 다만 순손실은 359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 매출은 기존작의 글로벌 확장 성과로 성장했으나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서비스 중단에 따른 무형자산 손상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되며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주요 비용은 686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9% 증가했다. 마케팅비와 인건비는 각각 1787억원과 1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3%와 1.8% 늘었다.

도 CFO는 "2026년 마케팅비는 연결 기준 20% 수준의 2025년과 유사한 비중에서 효율적으로 집행할 것"이라며 "인건비도 절대 규모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넷마블 2025년 4분기 주요 비용구조. [사진=넷마블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넷마블 2025년 4분기 주요 비용구조. [사진=넷마블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같은 기간 지급수수료는 2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도 CFO는 국내외 PC 결제 비중 확대를 근거로 2026년에는 지급수수료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6년도 지급수수료 비중은 지난해 대비 비율 자체가 줄어들 것이라 기대한다"며 "외부 IP가 증가해도 PC 결제 비중이 늘어나고 앱 마켓 정책이 당사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개선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 유동화도 속도를 낸다. 이날(5일) 넷마블은 보유 중인 하이브 주식 88만주를 주가수익스왑(PRS) 방식으로 처분해 3207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도 CFO는 "하이브 지분 유동화를 통한 PRS 거래 대금은 재무구조 개선에 최우선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지타워 매각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넷마블은 2025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의 30% 수준인 718억원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보유 자사주 4.7%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현금배당의 경우 전년 대비 110% 늘었으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27일이다. 또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최대 40% 범위 내로 확대할 계획이다.

넷마블 2026년 신작 라인업. [사진=넷마블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넷마블 2026년 신작 라인업. [사진=넷마블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넷마블은 2026년을 실적 성장의 새로운 분기점으로 삼아 신작 8종을 출시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 계획이다.

1분기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일곱개의대죄:오리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2분기에는 '솔: 인챈트'와 '몬길: 스타다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나혼자만레벨업: 카르마'·'샹그릴라 프론티어'·'프로젝트 옥토퍼스'·'이블베인' 등 4종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현재 하반기 라인업 프로젝트들이 적절한 시점에 출시될 수 있도록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다만 테스트 결과 등의 변수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는 점에서 2분기 실적 발표 등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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