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5주년 엑스박스, 플랫폼 안전 강화 발표…"AI로 스팸 90% 줄였다"
[디지털데일리 이학범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브랜드 엑스박스(Xbox)가 출시 25주년을 맞아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술적 성과와 향후 로드맵을 공개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제적 대응으로 스팸 신고를 대폭 줄이는 등 안전한 게임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엑스박스는 '안전한 인터넷의 날(매년 2월 둘째주 화요일)'을 앞두고 '제6차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 2025년 엑스박스 플랫폼 내 유해 콘텐츠 차단 성과와 함께 이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안전 도구들에 대한 소개가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엑스박스는 지난해 AI 기반의 선제적 모니터링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AI가 감지할 수 있는 유해 주제를 기존보다 11개 더 추가해 모니터링 범위를 넓혔으며 이를 통해 복잡하고 미묘한 유해 콘텐츠를 사람이 직접 검토하기 전 1차적으로 걸러내는 효율을 높였다.
그 결과 이용자 체감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기준 엑스박스 내 스팸 메시지 관련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90% 감소했다. 친구가 아닌 이용자로부터 받은 메시지에 대한 불만 신고도 23%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엑스박스는 현재 영국에서 시행 중인 연령 확인 시스템도 연내 다른 지역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아동 이용자가 연령에 부적절한 콘텐츠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타인과의 상호작용 범위를 제한해 범죄 노출 가능성을 차단하는 장치다.
이용자 신고 편의성도 높인다. 최근 개발사 턴 10은 '포르자 호라이즌5'에 게임 중단 없이 부정행위나 비매너 플레이를 즉시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엑스박스는 관련 시스템을 향후 다른 프로젝트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교육 콘텐츠를 통한 인식 개선도 병행한다. 오는 10일 마인크래프트에 안전 교육 시리즈의 5번째 에피소드인 '사이버 세이프: 배드 커넥션'을 무료 배포한다. 이용자들은 시나리오 기반의 게임 플레이를 통해 온라인상의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킴 쿠네스 엑스박스 게임 신뢰 및 안전 부문 부사장은 "엑스박스 출시 후 25년 동안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는 우리의 핵심 가치였다"며 "앞으로의 25년도 전 세계 모든 이용자가 긍정적인 게임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AI 기술 혁신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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